11월 미중 간 협상 가능성에도 미국 기업의 중국 탈출
11월 미중 간 협상 가능성에도 미국 기업의 중국 탈출
  • 유승희
  • 승인 2019.10.22 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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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월요일 각료회의에서 중국과 무역 거래를 위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다음 달 11월에 있을 칠레 APEC 정상회담에서 중국과 합의에 서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덧붙여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의 농산믈을 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월요일 오전 일찍, 월버 로스 상무부 장관은 다음 달 칠레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대통령이 만나서 서명을 하는 것보다 자세한 합의사항을 이루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고문인 래리 커드로(Larry Kudlow)는 트럼프 대통령의 결심에 달렸지만, 만약 회담이 잘 성사된다면 12월 중국 수입품에 부과하기로 된 관세를 철회할 수 있다고 미국의 팍스뉴스에서 말했다. 

시장의 반응

미국과 중국 간의 협상이 곧 이루어질 것이라는 낙관적인 기대와 투자자 심리 개선에 힘입어 화요일 아침 오전 아시아태평양 거래 시장은 상승했다고 CNBC는 보도했다.

호주의 ASX200은 0.26% 상승, 한국의 코스피 지수는 1.16%, 삼성 주식은 1.79% 증가하고, SK 하이닉스는 2.06% 증가했다.

미중 간 무역 협상 합의

이달 초에 그동안 18개월을 끌어온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헙상이 합의를 이루었다. 알려진 합의 내용은 중국이 미국의 농산물을 2년에 걸쳐 연간 기존에 논의된 400억 달러보다 많은 500억 달러씩 구매하기로 했고 금융 서비스에 대한 미국의 우려를 고려하는 조치들과 중국의 환율 조작, 지식 재산권에 관하여 중국이 양보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기존 중국이 요구해온 화웨이에 대한 블랙리스트 해제는 이 회담에서 제외되었다. .

이러한 합의 이후 미국은 10월 15일로 시행이 예정돼있던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을 보류했고 12월에 예정된 관세 인상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미국의 발표에 대해 중국은 확실한 합의 내용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미국 기업들의 중국 탈출

한편, 이러한 무역 협상의 낙관적인 기대에도 불구하고,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미국 회사들은 앞으로 중국과의 관계가 장기적으로 더 악화될 것으로 보고 중국에 집중돼 있던 공급업체들을 다른 나라로 분산시키고 있다.

22일 월요일 미중 비즈니스 협의회의 한 경영진은 미국의 기업들이 무역 협상 뿐 아니라 다른 여러 문제로 인한 중국과의 갈등 관계에 대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협의회는 중국에서 사업을 수행하는 220개 미국 기업을 대표한다.

미중 비즈니스 협의회의 중국 운영 부사장인 파커씨는 재무 전문가협회에서 주관한 패널에서 미국 기업들은 지금의 무역 협상의 결과에 상관없이 미래에 중국과의 관계가 더 대립적일 것이라고 깨닫고 있다고 말했다

파커씨는 기업들이 공급망 투자를 중국에서 벗어나 분산화하고 있으며 기존과 다른 구조적 변화를 시행하고 있다고 하면서 다른 곳에 공급망을 세우는 데 악 3년에서 5년 정도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기업들의 이런 움직임은 장기적인 미중 간 마찰이 기업의 신용과 재무상태에 영향을 미치고 장기공급계약에 손실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8월에 시행된 이 협의회 회원 설문조사에 따르면, 중국과 거래에 대한 낙관론은 유례없이 낮고 많은 기업들이 중국에 대한 투자를 중단하고 있으며 내년에 중국에서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는 기업은 거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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