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실업률 50년 만에 최저 3.5%: 미국경제 침체 아니다
미국의 실업률 50년 만에 최저 3.5%: 미국경제 침체 아니다
  • 유승희
  • 승인 2019.10.0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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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노동 통계청은 10월 4일 금요일 9월의 실업률이 50년 만에 가장 낮은 3.5%를 기록했고 일자리 증가율도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꾸준히 제기되어 온 미국 경제의 경기침체 우려를 잠재웠다.

미국 노동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실업률은 8월 3.7%에서 9월 3.5%로 하락하였고 이것은 1969년 12월 3.5%의 실업률 이래 50년 만에 가장 낮은 기록이다. 일자리 증가율도 완만하게 증가세를 보이면서 9월에 136,000개의 일자리가 증가했다.

낮은 미국의 실업률은 일자리 증가와 더불어 미국 내외에서 꾸준히 제기되어 온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를 완화했다.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은 경제성장률의 하향 전망, 제조업 성장률의 약화, 세계 경제의 둔화, 무역전쟁의 불확실성, 브렉시트의 위험 등으로 꾸준히 거론되었다.

최근 S&P는 미국 경제성장률의 전망을 기존의 2.5%에서 2.3%로 낮주었다. 연방 준비(FED)는 3분기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1.8%에 불과하고 2019년 후반기 미국의 경제 성장률은 1.7%라고 언론에 보도했다..

게다가 이번 주 초에 미국 제조업의 9월 성장률이 2009년 이래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제조업의 일자리 수도 올해 2차례나 줄었다. 또한 헬스 케어, 운송, 비즈니스 서비스를 포함하는 서비스부문도 3년 만에 가장 느린 성장을 보인다는 보고가 알려지자 경기침체의 우려는 더욱 커졌다.

미국의 연방 준비는 무역갈등의 악화와 경제 성장의 둔화에 대한 우려로 7월과 9월에 각각 0.25% 금리를 낮줬다. 7월과 9월에 이어서 경기 침체의 가능성 속에서 9월 말에 다시 금리 인하의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블룸버그 통신은 0.25% 금리 인하의 가능성을 CME 그룹의 분석가가 발표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금요일 실업률 감소와 일자리 증가 소식은 미국 경제가 침체로 가고 있지 않다는 긍정적인 표시라고 여겨진다. 불룸버그 통신은 소프트웨어 제조업체인 iCMS회사의 최고 경제학자인 조쉬 라이트가 실업률 하락이 경기침체의 우려를 불식시켰다는 언급을 보도했다. 그는 “경기가 잘못된 길로 가속화된다는 우려가 있었으나 그렇지 않으며 그 사실 자체가 승리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낮은 실업률과 꾸준한 일자리 증가와 올해 한 달에 평균 161,0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늘어나는 기록을 보이지만, 올해 함께 증가하는 평균 급여 증가율은 작년 한 달 평균 223,000개의 일자리 증가와 평균 급여 증가율보다 감소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전했다.

시장 반응

미국의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미국 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S&P500, 나스닥 지수 모두 금요일 하루에 1.4%나 상승했다. 지난 3주간 일주일 평균 증시는 3주간 계속 하락세를 이어 왔다. 금요일 하루의 급상승은 일주일 평균 증시 지수를 약간 상승시키기는 했지만 지난 3주간 일주일 평균 증시는 계속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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