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간의 금융전쟁 : 중국 증시의 급락
미중 간의 금융전쟁 : 중국 증시의 급락
  • 유승희
  • 승인 2019.09.30 2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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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미국이 중국에 대한 금융투자를 제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간 후 월요일 중국 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10월 1일 중국 공산당 탄생 70주년 기념 공휴일을 앞두고 9월 30일 월요일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한 달 만에 최저인 0.9% 하락했다.

지난 금요일 미국의 백악관은 중국 내 미국 투자가들의 자금 유입이나 미국 내 중국기업에 대한 포트폴리오 투자를 제한하려고 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CNBC 등의 매체에서 보도하였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과 미국에 상장된 중국기업들에 막대한 미국의 포트폴리오 자본이 유입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으며 이를 제한하기 위해 미국 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중국기업들의 상장폐지, 연금자산으로 중국 내 기업들에 투자하는 미국 기업들에 대한 심의 강화, 미국 내 주요 지수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에 유입되는 투자자금의 제한, 또는 상한제 도입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보도했다.

그러나 토요일 재무부 당국자는 미국의 행정부는 현재 미국 내 증권거래소에 중국 기업의 상장을 막고 있지 않으며, 중국의 미국 내 투자를 환영한다며, 이러한 논의의 제도화를 부인했다.

이런 재무부 당국자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10월에 있을 미국과 중국 간의 고위급 무역 협상을 앞두고 미국의 중국 투자 제한 논의로 두 경제 대국 간의 긴장 관계가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중국의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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