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의 공약 – 기축통화인 달러의 약화
푸틴의 공약 – 기축통화인 달러의 약화
  • 유승희
  • 승인 2019.08.0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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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통령 푸틴은 국제무역에 있어서 기축통화인 달러의 역할을 축소하겠다는 공약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5일 보도했다. 이러한 푸틴의 동향은 러시아 경제를 탈 달러화하여 미국의 경제제재로부터 압박을 받는 러시아 경제의 취약성을 낮추려는 전략이다.

러시아의 중앙은행은 작년에 자국 내 달러 보유량의 절반을 포기하는 전략을 택했다.

러시아 중앙은행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 수출에서 미국 달러 대신에 사용하는 유로화의 비중은 4분기 연속 증가하고 있다. EU와 중국과의 수출에서 유로화 사용은 달러를 앞섰고 인도와 교역에서 인도 루블화의 사용이 급증했다.

EU도 역시 미국과의 무역갈등이 고조되고 있어서 달러 의존도를 낮추어야 하는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중국과의 무역에서 유로사용은 2018년 초에는 전무했으나 2019년 4분의 1분기에 교역량의 3분의 1인 108 billion 달러로 증가하였다. 그러나 중국과의 증가하는 교역에서 위안화의 사용은 제한적인데, 그 이유는 중국자산에 대한 외자 투자가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위안화는 세계 무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없다.

그러나 무역에 있어서 통용되는 달러 사용의 일반화된 관행으로 이러한 러시아의 전략 목표달성은 요원해 보인다. 또 다른 이유는 석유 무역이 달러로 이루어지고 있고 러시아는 세게 최대의 석유 수출국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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