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폼페이오, 日 입장에 이해심…한미일 회동 전날 미일 따로 만나"
NHK "폼페이오, 日 입장에 이해심…한미일 회동 전날 미일 따로 만나"
  • 뉴스1
  • 승인 2019.08.0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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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 2일 오후(현지시간) 방콕 센타라 그랜드호텔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외교장관회담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했다. 폼페이오 장관이 기념촬영 후 강경화 장관과 고노 다로 외무상을 향해 손짓을 하고 있다.2019.8.2/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김윤경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및 화이트국가 배제) 등과 관련해 논의한 가운데 일본의 입장에 대해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NHK가 5일 보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고노 다로(河野太郎) 일본 외무상과 지난주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이 진행 중인 태국 방콕에서 짧게 만난 자리에서 일본의 입장에 이해심을 나타냈다는 것. 이는 한미일 3국 외교장관들이 회담을 갖기 전날(1일)이었다고 NHK는 설명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외무상,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2일 저녁 3개국 외교장관 회담을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폼페이오 장관은 한일 양국 외교장관들에게 관계 개선을 촉구했었다. 교도통신은 이와 관련해 3일 폼페이오 장관이 "한일 양국이 협력해서 앞으로 나아갈 것을 촉구한다"면서 일본이 한국에 대해 수출규제 강화 및 화이트국가 배제에 나서며 수위가 높아진 한일 갈등을 완화할 것을 촉구했지만 구체적인 중개 방안은 제시하지 않았다고 전했었다.

NHK는 그러나 회담 전날 폼페이오 장관과 고노 외무상이 통역만을 동석한 채 짧은 시간 논의를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고노 외무상이 수출관리(수출규제) 조치나 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관련한 일본의 입장을 설명하자 폼페이오 장관은 일본의 입장을 잘 알고 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또 이달 24일 종료되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ISOMIA)에 대해서도 미국이 한국 측에 갱신을 요구하겠다는 뜻도 피력했다고 NHK는 전했다.

NHK는 또 일본의 (화이트국가 배제) 결정을 둘러싸고 한일 대립이 심각해지고 있지만 일 정부로서는 한국 측에 (대립의) 원인이 있다고 판단하며 따라서 계속해서 시정을 요구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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