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 소폭 하락, 9월 일자리 증가 기대보다 낮아
미국 시장 소폭 하락, 9월 일자리 증가 기대보다 낮아
  • 유승희
  • 승인 2021.10.0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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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미국 시장은 9월의 일자리 증가가 기대보다 낮고 노동시장 회복이 늦어지면서 소폭 하락했다.

S&P 500 지수는 0.19%, 나스닥 지수는 0.51% 하락했다. 다우 존스 지수는 거의 변함 없이 0.03% 하락했다.

미국 노동부가 금요일 보고한 9월 고용은 19만4,000명 증가에 그치며 다우존스 추정치인 50만 명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9월 실업률은 4.8%로 시장 예상치 5.1%보다 훨씬 개선되었으며, 2016년과 말과 같은 기록이다. 또한 8월 고용 증가는 기존의 23만5,000개에서 최대 36만6,000개로 수정되었다.

9월의 약한 일자리는 11월에 월 1,200억 달러 규모의 채권매입프로그램을 축소할 준비를 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정책 변화에 영향을 줄지 시장이 주목한다.

CNBC는 해리스금융(Harris Financial Group)의 제이미 콕스(Jamie Cox) 파트너가 ”이 일자리 숫자는 올해 말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의 시작점에 의문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총 일자리 증가가 약했음에도 불구하고 9월의 임금은 급격히 증가하여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를 크게 했다. 9월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0.6%, 전년 대비 4.6% 상승했다.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기업이 임금을 인상함에 따른 것이다.

금요일 미국 시장에 에너지 주의 상승이 컸다. 엑손(Exxon Mobil)은 2.5%, 쉐브론(Chevron) 은 2.2%, 코노코필립스(ConocoPhillips)는 거의 4.8% 상승했다. 이러한 에너지 주 상승은 벤치마크 원유 선물이 2014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80달러를 넘으면서 일어났다. 텍사스 원유(WTI)는 79.35달러에 거래됐다.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은 국채 수익률 상승에서도 나타난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까지 올랐다. 일부 시장은 이 수익률이 연말까지 1.8%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금요일 아시아 증시는 미국의 부채한도 문제가 의회에서 해결되고 미국과 중국 정상 간의 통화회담이 올해 말에 있을 것이라는 소식으로 대체로 상승했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1.34% 상승했으나, 우리나라 코스피는 0.11% 하락했다.

국경일 연휴를 마치고 8일 개장한 중국 본토 주가도 상승했다. 상하이 지수는 0.67% 상승하고 심천 지수는 0.74% 상승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0.55% 상승했다.

우리나라는 대출 규제가 강화되고 외국인과 기관 매도의 순매도세가 커지며 원화 약세가 지속되자 코스피 3,000선을 앞두고 소폭 하락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 시진핑 주석과 가상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는 소식으로 미국과 중국 간의 지정학적 갈등이 감소할 것이라는 기대로 중국 시장은 상승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올해 말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가상으로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수요일(현지 시간) 기자들에게 중국의 시진핑 주석과 대만에 관해 이야기했으며 대만에 대한 기존 합의를 고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말에 시 주석과 가상으로 만나 이 문제를 더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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