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렌, 고용 회복을 위해 대규모 부양책 필요, 인플레이션은 통제 가능
옐렌, 고용 회복을 위해 대규모 부양책 필요, 인플레이션은 통제 가능
  • 유승희
  • 승인 2021.02.19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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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제닛 옐렌(Janet Yellen) 재무장관은 경제 회복과 고용 회복을 위해서 대규모 부양책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부양책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은 통제할 수 있다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목요일 말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1조 9천억 달러의 경제 구제 패키지 법안을 의회에서 논의 중이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대규모 경기 부양책은 작년 3월 코로나바이러스가 미국에 확산하기 시작한 직후의 2조 2천억 달러의 대규모 부양책과 작년 12월에 있은 9,000억 달러에 이어 3번째이다.

옐렌 재무장관은 대규모 부양책이 필요하며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옐렌 장관은 너무 적게 쓰는 것보다 크게 비용을 쓰는 것이 훨씬 좋으며, 장기적으로 이익이 비용보다 훨씬 클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규모 부양책으로 경제학자들은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기존의 기대치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블룸버그 통신이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GDP(국내 총생산)에 대한 전망치가 기존의 4.1%에서 4.9%로 높아졌으며, 1984년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 미국 재무부 채권 수익률이 작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미국의 노동부는 식품 및 에너지 비용을 제외한 1월의 핵심 소비자 물가 지수가 전년 대비 1.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수치 자체로는 인플레이션이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기존의 통화 완화 정책에 의한 유동성과 1.9조 달러 경기 부양 패키지로 인해 인플레이션의 압력이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더욱이, 오랫동안 민주당 정책에 영향을 끼쳐온 전 재무장관이며, 하버드 대학 경제학자인 래리 서머스(Larry Summers) 교수는 바이든 행정부의 1.9조 대규모 경제부양책이 인플레이션의 위험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것이 과거보다 더 어려울 수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를 통해 경고했다.

이러한 시장의 우려에 대해 옐렌 재무장관은 인플레이션이 지난 10년 이상 매우 낮았으며, 인플레이션 위험은 있지만 준비은행 및 정부가 해결할 도구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더 큰 위험은 이 전염병이 상처 입은 사람들의 삶과 생계에 영구적인 피해를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옐렌 장관은 경기 부양책의 목적으로 개인에게 1,400달러의 수표를 보내는 것에 대해 언급했다.

옐렌 장관은 “이 경제에는 너무나 많은 고통이 있습니다.”라며, “나는 이 수표가 진정으로 안도감을 줄 것이며 사람들에게 지출할 돈을 제공함으로써 경제를 도약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목요일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에 실업 수당 신청 건수가 861,000건이라고 발표했다. CNBC는 이 신청 건수는 한 달 만에 최고 수준이며, 다우 존스 추정치인 773,000건을 상회하는 것으로 노동 시장이 계속해서 어렵다고 보도했다. 또한, 여전히 사업 폐쇄로 인한 수백만 명의 근로자를 포함하여 1,000만 명 이상이 여전히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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