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021년 GDP 전망, 블룸버그 4.1%에서 4.9%로, 1.9조달러 부양책
미국 2021년 GDP 전망, 블룸버그 4.1%에서 4.9%로, 1.9조달러 부양책
  • 유승희
  • 승인 2021.02.1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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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통신은 경제학자들이 바이든 행정부의 1.9조 달러에 이르는 대규모 구제 부양책이 현실화되면서 올해 미국 경제 성장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최근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미국의 GDP(국내 총생산)에 대한 전망치가 기존의 4.1%에서 4.9%로 높아졌으며 1984년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금요일 보도했다.

민주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제안한 1.9조 달러 경기 부양책을 공화당의 협력이 없어도 통과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했다. 많은 경제학자는 민주당만으로 사용할 수 있는 부양 패키지가 1조 5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기대한다.

골드만삭스(Goldman Sacks)도 지난주 예상보다 큰 코로나바이러스 구제 부양책으로 2021년 미국 GDP 전망치를 기존이 6.6%에서 6.8%로 높였다. 2022년에도 4.5%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며 기존의 4.3% 전망치에서 0.2% 높였다.

블룸버그 통신에서 이번에 조사한 경제학자들은 올해 1분기 성장률은 3.2%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며, 2분기는 5.6%, 3분기는 6.2%, 4분기는 4.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존의 조사에서는 1분기 2.3% 2분기 3.0%, 3분기 4.6%, 4분기 4.3%로 이번 조사에서 분기마다 1.6%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분기에 가장 높은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며, 이것은 대규모 경제 부양책에 더해, 예방 접종의 확산 및 소비자 지출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또한 경제학자들의 설문조사에서 소비자 지출도 기존의 조사보다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의 설문조사에서 1분기 소비자 지출은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2분기, 3분기, 4분기 전망은 각각 4.7%, 5.6%, 4.2%였다. 그러나 2월 조사에서 1분기 소비자 지출 기대치는 2.5%로 늘었다. 2월 조사에서 2분기, 3분기, 4분기는 각각 5.7%, 6.8%, 4.9% 증가로 전망했다.

실업률은 이전의 설문조사보다 2월의 조사에서 분기마다 약 0.1% 정도 씩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조사에서 4분기 실업률이 5.3%로 이전 조사의 5.5%보다 0.2% 낮았다.

바이든 행정부의 대규모 경제 부양 패키지로 미국은 높은 경제 성장, 빠른 경제 회복과 함께 실업률도 거의 자연 실업률 상태에 접근할 것으로 경제학자들은 예상한다.

연준은 경기 회복을 위한 통화 완화 정책으로 작년부터 매월 국채 800억 달러와 모기지 증권 400억 달러로 이루어진 월 1,200달러에 이르는 자산구매를 하고 있다. 경제가 충분히 안정되고 회복되면 이러한 채권 구매를 점차 줄이는 테이퍼링을 하게 된다. 골드만 삭스는 연준(FED)이 2022년 초부터 자산구매를 축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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