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 코비드-19 변종, 백신 효과 절반으로 감소 시켜
남아프리카 코비드-19 변종, 백신 효과 절반으로 감소 시켜
  • 유승희
  • 승인 2021.01.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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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코비드-19 백신이 최근에 발생하는 전염성이 강한 코로나바이러스 변종을 억제하는데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데이터가 나왔다.

최근 영국에 이어 남아프리카 및 브라질에서는 이전 코비드-19보다 더 전염성이 강한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가 나왔다. CNBC는 새로운 변종의 출현으로 의료 연구자들은 시중의 백신과 치료제로 이 변종을 억제할 수 있는지에 대한 데이터를 모으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백악관의 보건 자문관인 앤서니 포시(Anthony Fauci) 박사는 목요일 아직 남아공에서 발견된 변종 사례를 미국에서 발견하지 못했으나, 조금 우려되는 이 변종을 “매우 주의 깊게” 보고 있으며, 우리가 “잘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남아프리카 변종 바이러스에 대한 일부 초기 데이터는 남아프리카에서 확인된 501Y.V2 변종이 일부 시중의 백신 효능을 감소시킬 수 있음을 나타냈다고 CNBC는 보도했다.

남아프리카 국립 전염병 연구소(National Institute for Communicable Diseases)는 코비드-19에 걸린 44명의 혈액 샘플을 사용해서 이 항체가 501Y.V2 변종에 대해 효과가 있는지 연구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거의 절반의 항체가 새로운 변종에 대해 효과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감염자들의 절반은 이 변종 바이러스의 재감염에 취약할 수 있음을 뜻한다.

남아프리카 국립 전염병 연구소의 연구원들은, 더 많은 검증된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501Y.V2는 COVID-19에서 회복된 혈장의 항체를 무력화시키는 결과를 보여주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연구원들은 이것은 이미 코비드-19 면역이 있더라도 제 감염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하며 현재의 백신의 효능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CNBC는 이러한 남아프리카 변종에 대한 연구는 아직 충분한 데이터가 없기 때문에 예비적이고 제한적이며, 연구자들은 변종에 대응하는 신속하고 적응 가능한 백신 설계 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CNBC는 화이자와 바이온테크(Pfizer and BioNTech)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20명의 혈액 샘플로 여러 돌연변이에 대한 항체 시험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 연구 결과는 항체가 영국에서 발견된 돌연변이에 대해서는 효과적이지만 일부 돌연변이에 효과적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국도 이와 비슷한 시험을 통해 화이자 백신이 영국에서 발견된 돌연변이에 효과적인 사례를 약 144건 확인했다. .

또한, 화이자와 바이온테크의 과학자들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변종이 빠르게 확산되면, 현재 승인된 백신에 의한 보호 유지를 위해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의 포시 박사는 변종으로 인해 백신이 덜 효과적이더라도 백신을 맞을 가치가 있다고 말하며, 백신의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가능한 한 모든 사람이 예방 접종을 해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즉, 돌연변이는 바이러스 확산이 빨라지고 스스로 복제될 때 발생하며, 소위 집단면역을 구축하기에 충분한 사람들이 빨리 백신을 맞으면 바이러스가 억제될 수 있다고 말했다.

포시 박사는 백신을 수정해야 하는 경우에 대한 계획이 이미 세워져 있으며, 그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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