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화이자-바이온텍 백신 긴급승인, 다음주 부터 백신 접종 시작
영국, 화이자-바이온텍 백신 긴급승인, 다음주 부터 백신 접종 시작
  • 유승희
  • 승인 2020.12.03 2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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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수요일에 화이자-바이온텍(Pfizer-BioNTech) 백신을 긴급 승인하며 중국과 러시아를 제외하고 서방에서 최초로 백신을 승인한 나라가 되었으며 약 일주일 후엔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영국이 긴급히 승인한 화이자-바이온텍 백신은 다음 주에 출시되며, 우선 요양원 거주자와 최전선의 의료진에게 공급된다. 영국은 화이자-바이온텍 백신을 공식적으로 승인한 첫 번째 국가가 되었다.

CNBC는 화이자와 바이온텍이 7월 백신을 제공하기로 영국과 계약했으며, 10월 초에 4,000만 회 투여량을 영국에 공급하기로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화이자는 2회 접종 백신으로 영국은 6,600만 인구의 약 3분의 1인 2천만 명이 2020년과 2021년에 이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화이자와 바이온텍은 백신이 최종 임상 시험단계에서 모든 연령에 고르게 95%의 높은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 백신은 전통적인 방식과 다른 메신저 RNA 또는 mRNA 기술을 사용하여 개발되었으며 보관과 운송이 어려운 단점이 있다. 화이자 백신은 장기간 보관을 위해서는 섭씨 영하 70도(화씨 영하 94도)를 유지해야 하며 운송을 위해서 10일까지 보관이 가능한 특수 배송 용기가 필요하다.

한편, 화이자와 바이온텍은 내년에 13억 회의 투여량을 생산할 수 있다고 발표했으며 이미 미국, 유럽, 일본 등의 나라에 공급을 약속했다고 발표했다.

영국의 경우, 유럽에서 프랑스와 스페인에 이어 세 번째로 확진자 수가 많고, 169만 명이 감염되었다. 사망자 수도 약 6만 명에 이르며 영국 수상인 보리스 존슨에게 큰 정치적인 도전이 되고 있다.

화이자-바이온텍 백신은 미국과 유럽의 긴급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처(FDA)은 12월 10일 백신 및 관련 생물 제품 자문위원회 (VRBPAC) 회의 후 화이자와 바이온텍의 백신 비상승인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화이자와 바이오엔텍은 유럽 지역에 백신을 공급하기 위해 유럽의약담당국(EMC, European Medicines Agency)에 긴급 승인을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으며, EMA는 12월 29일까지 백신 검토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은 영국이 올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경제 침체를 겪으며, 경제 성장률이 -11.4%로 가장 큰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선진국 중 하나이며, 300년 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영국 경제에 백신 승인 소식은 경제 회복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며 내년에 6% 경제 성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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