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질병관리센터, 코비드-19 백신 12월 둘째 주말에 배포
미국 질병관리센터, 코비드-19 백신 12월 둘째 주말에 배포
  • 유승희
  • 승인 2020.11.26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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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 관리 센터(CDC, center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의 로버트 레드필드(Robert Redfield) 이사는 코비드-19 백신이 “아마 12월 두 번째 주말에” 배포될 것이라고 말했다.

CDC의 레드필드 이사는 폭스 뉴스(Fox)와의 인터뷰에서 전염병 백신이 12월 둘째 주말에 배포될 것이며 올해 안에 약 2천만 명이 백신을 맞을 것이라도 말했다. 또한 3월까지 일반인들도 백신을 맞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백신이 배포되는 방식이 순차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며, 먼저 양로원 거주자에게 투여하고 전염병 감염 위험이 높은 의료 종사자 및 기타 개인에게 공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11월 초부터 여러 제약회사의 코로나 19 백신 개발에 대한 긍정적인 시험 결과를 발표하면서 미국 정부와 FDA는 긴급 승인 절차를 거쳐 빠르게 백신을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주 동안 화이자(Pfizer Inc.)와 모더나(Moderna Inc.)는 개발 중인 백신이 마지막 단계 임상 시험에서 95% 효력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번 주 초에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 대학이 공동으로 개발하는 백신은 투여 용량에 따라 평균 약 70%에서 90% 효능을 보인다고 발표했다.

코비드 19 백신 개발의 성공과 백신 배포가 빠르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월스트리트 저널은 CDC가 코로나바이러스에 노출된 사람의 자가 격리 기간을 기존의 14일에서 7일에서 10일 동안으로 단축하는 방안을 최종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CDC의 사고 관리자인 헨리 월크(Henry Walke) 씨는 월스트리트 저널을 통해 격리기간 권장을 7일에서 10일 사이로 정하며, 격리 해제 전 Covid-19에 대해 음성인지 확인한 후 해제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며 최종 결정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기간 단축으로 많은 사람이 더 격리 기간을 잘 준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잠재적 코비드-19 감염자의 자가격리 기간 단축 방안은 그동안 CDC 및 다른 연구 기관에서 수행해온 작업과 연구, 모델링 데이터를 기반으로 마련한 것이다.

존스 홉킨스 블룸버그 공립보건학교의 전염 학자 저스틴 레슬러(Justin Lessler) 씨에 따르면, 코비드-19 감염자의 약 50%가 감염된 후 5~6일 사이에 증상이 나타나며, 9%는 10일 후, 14일 후는 약 2%가 증상을 나타낸다.

격리 기간 단축에 대한 논의는 최근 미국의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입원 환자수가 증가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을 보도했다. 월요일 하루만도 미국의 새로운 확진자 수는 169,190건이 넘었다. 감염자 수의 급증은 수천 명이 검역소에서 검사하고 공중 보건기관이 잠재적 확진자를 추적해야 하는 부담을 증가시킨다. 또 기업들은 14일 동안 직원들을 격리해야 하는 문제도 안고 있다.

이미 프랑스, 독일, 벨기에 등 감염이 급증하고 있는 곳에서는 수집한 데이터에 기반해서 자가 격리 기간을 단축했으며, 사례가 거의 없는 국가에서는 누락된 사례가 확산을 촉진할 것을 우려해 14일의 격리 기간을 지킨다고 레슬러 씨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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