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 기술주와 중소형주 전망, 코비드-19 백신
미국 시장, 기술주와 중소형주 전망, 코비드-19 백신
  • 유승희
  • 승인 2020.11.25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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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주 동안 여러 백신 실험의 긍정적인 데이터에 대한 연이은 보도는 2021년 경제 회복에 대한 강한 희망을 불러 일으키며 주식 시장의 변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주 부터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대형 기술주가 압력을 받는 반면, 중소형주 벤치마크인 러셀(Russell) 2000 지수가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주식시장에서 기술주와 인터넷 관련 주식이 크게 성장하면서 시장에서 기술주가 고평가 되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기술주들이 낙관적인 전망이 강건하게 유지되지 않으면 과도한 고평가로 기술주가 큰 폭의 하락에 직면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여전히 기술주는 강세장이지만 위험 신호가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올해 S & P 500은 약 11% 상승한 것에 비해 S & P 500 정보기술지수는 거의 31% 상승했다. 코로나 19 전염병이 확산된 이후 S & P 500 지수는 거의 변동이 없다가 백신 개발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이 보도된 11월부터 약 11% 상승했다. 다우 산업 지수는 전염병 이후 지금까지 7% 상승에 그친 반면, 기술 중심의 나스다(Nasdaq 100) 지수는 36% 상승했다. 아마존(Amazon.com) 및 에치(Etsy)와 같은 고성장 전자 상거래 주식을 포함하는 소비자재량지수(consumer discretionary index)는 27% 상승했으며 페이스북(Facebook), 알파벳(Alphabet) 및 네트프릭스(Netflix) 같은 통신-서비스 지수(communication-services index)는 16% 상승했다.

그러나 기술주에 쏠린 현재의 주식 시장의 흐름이 변화하는 신호가 보인다. 블룸버그 통신은 보파글로발 연구(BofA Global Research)가 11월 펀드 매니저 설문 조사에서 펀드 매니저들이 "1년 내내 강세장(bull market)이었으며, 현재 현금 보유 수준은 전염병 이후 가장 낮은 포트폴리오의 4.1%이다, 이는 시장의 '매도 신호'를 유발한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모건 스탠리의 마이클 윌슨 분석가도 최근 강세장의 오랜 지속에 시장이 피곤을 느끼며 조정 기간이 뒤따를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CNBC는 11월 9일, 화이자가 코로나-19 백신의 3단계 임상 시험이 매우 효과적인 결과를 보였다고 발표 했을때, 러셀 2000지수가 3.7% 상승했으며 6월 이후 가장 큰 일간 상승을 보인 것에 주목했다.

이 지수는 24일 화요일 장중 최고 기록을 갱신하며 11월 들어서 20% 이상 상승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은 러셀 2000지수가 시작된 1984년 이후 가장 큰 월간 상승이었다.

러셀 2000지수는 시가 총액을 기준으로 2,000개의 소규모 자본화 회사로 구성된 주식 시장 지수이다. 이는 투자 가능한 미국 주식 시장의 거의 98%를 차지하는 3,000개 상장 기업의 러셀 3000지수의 하위 3분의 2로 구성되며, 소형주 투자자를 위한 벤치마크로 사용된다.

소형주는 보통 대형주보다 더 위험한 투자처로 간주된다. 경기 침체기에는 급격한 이익 감소와 심지어 파산에 대한 우려로 러셀 2000지수는 큰 타격을 입는다. 이 지수에 속한 소규모 회사는 수익 흐름이 견고하지 못하며 경기 침체기에 신용압력을 받을 수 있다.

전염병이 확산되는 시기에 기술주가 크게 성장한 반면, 소형주는 시장에서 외면 당했다. 그러나 백신 개발의 희소식으로 2021년의 경제 전망에 대한 낙관론이 시장의 패턴에 변화를 주고 있다.

CNBC는 제프리스(Jefferies)의 중소형 주식 전략가인 스티븐 드생크티스(Steven DeSanctis) 씨가 전체 거시 경제 전망이 좋아지며, 투자자들은 2021년 경제성장을 기대하며 경제 성장으로 상승할 주식에 투자하고 싶어 하는데, 그것이 소형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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