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회복, 경제 제한 완화와 정치 불확실성의 감소
미국 경제회복, 경제 제한 완화와 정치 불확실성의 감소
  • 유승희
  • 승인 2020.10.2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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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구매 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미국의 경제활동이 수요 증가와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경제 제한의 완화, 정치 불확실성의 감소로 1년 반 만에 가장 빠르게 성장한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보도했다.

금요일(23일) 발표한 HIS Markit의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종합 구매 관리자 지수(PMI)가 9월 54.3에서 10월 55.5로 상승하며 2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비스 지수도 54.6에서 56.0으로 상승했으며 제조업 지수도 9월 53.2에서 10월 53.3을 기록했다. 50.0 이상의 수치는 경제 활동의 확산을 의미하며 그 이하는 축소를 뜻한다.

설문조사에서 서비스와 제조업에 대한 기업가들의 신뢰도는 2018년 5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으며, 특히 이번 달 실업 급여를 신청하는 근로자의 수가 전염병이 시작한 이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고 기존 주택 판매가 9월에 9.4% 증가하며 14년 만에 최고를 기록하는 등 경제활동이 활발해 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밝혔다.

바이러스 확산에도 경제활동의 제한 완화가 경제 회복을 돕고, 경제에 대한 낙관주의를 생산하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경제 회복이 연방 재정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전염병에 따른 경제 제한완화 정책, 선거가 다가오면서 불확실한 정치 상황의 종식에 대한 기대감 등에 의한 것이라고 IHS Markit의 크리스 윌리엄슨(Chris Williamson) 수석 이코노미스트의 의견을 보도했다. 그는 “미국 경제는 강력한 기반에서 4분기를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미국의 경제 성장에 대해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조사한 경제학자들은 미국 경제가 3분기에 28.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며, 2020년 경제 성장률은 -3.6%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IMF는 미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을 -4.3%로 전망했다. IMF는 미국의 경제 성장률을 기존에 -8.0%로 전망했으나 최근 크게 상향 조정했다. 2분기에 미국 경제 성장률은 -31.4%였다.

미국의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 확진자 수는 며칠 사이에 많이 증가하며 최근 이틀간 하루에 확진자 수가 8만이 넘었다. 겨울이 오면서 전염병이 다시 확산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지금까지 미국 정부는 광범위한 제한을 부과하지 않아 경제가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앞으로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계속되더라도 트럼프 행정부는 광범위한 경제 제한 정책을 사용하지 않으리라고 보인다고 정책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블룸버그 통신은 투자자들이 경기 전망을 예측하기 위해 워싱턴, 베이징 또는 유럽 수도에서 나오는 경기 부양책을 모색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백신 및 치료 실험에서 얻은 데이터와 희망의 징후를 바라본다고 보도했다. 효과적인 백신 개발이 늦어지면 그만큼, 경제 회복과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진다.

임페리얼 컬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의 역학자이자 영국 정부의 전 Covid-19 고문인 네일 퍼거슨(Neil Ferguson) 씨는 “늦봄까지 가장 취약한 집단을 보호하기에 충분한 양의 백신이 제공될 것이라는 믿을만한 전망이 있습니다.”라며, 적어도 그때까지 ‘경제활동 개개와 바이러스 통제’ 사이의 균형 잡힌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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