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새 개발 모델, 금융 시장의 개방화와 위안화의 국제화
중국의 새 개발 모델, 금융 시장의 개방화와 위안화의 국제화
  • 유승희
  • 승인 2020.10.24 22: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토요일 상하이에서 열린 번드서밋컨퍼런스에서 중국 당국은 기존의 경제 모델을 내수 중심의 새 개발 모델로 개편할 것이며 금융 개방과 위안화의 국제화를 촉진하고 이를 위한 구조적 장애를 제거하는 개혁을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중국의 새 개발 모델은 내수 중심의 경제 구조 재편이 될 것이며 동시에 개혁 개방을 지속한다고 24일 왕 귀산(Wang Qishan) 중국 부통령은 말했다.

토요일 상하이에서 열린 번드서밋컨퍼런스에서 미리 녹음한 연설을 통해 왕 귀산 부통령은 시장이 발전하기 위해 개혁 개방과 내수 중심의 경제 구조 개편을 위해 구조적 장애를 제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또한 법적 프레임 워크가 지배하는 편리한 세계적 수준의 비즈니스 환경으로 발전시킬 것이며 금융 부문의 발전도 투기를 없애고, 금융 거품이 생산과 폰지 스킴을 피하는 개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폰지 스킴이란 일반적으로 피라미드 형태의 다단계 사업을 말한다.

왕 부통령은 중국 경제는 양적인 단계에서 질적인 발전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중국 경제는 폭넓은 발전 전망을 가진다고 말했다.

중국 금융 개방

중국의 이 강 중앙은행 총재는 토요일 같은 콘퍼런스에서 금융 부문을 더욱 개방하고 외국인 투자자들을 위해 시장 장벽을 낮춘다고 말했다.

새로운 개발은 고립이 아닌 개방이며 더 강력한 개발을 달성하기 위해 국내외 시장과 자원을 더 잘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강 총재는 국가가 개방됨에 따라 규제 당국은 위험을 예방하고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화벽 구축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전 중앙은행 총재가 중국의 높은 저축률이 소비 지향으로 바뀔 것이며 이것은 중국이 새로운 경제 모델로 “쌍순환” 전략을 택함으로 정책 초점이 경제 자급자족을 목표로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전 총재는 전염병으로 신흥 국가들의 부채 상환 능력에 우려를 표했다.

2008년 세계 금융 위기 이후, 중국은 강력한 경제 국가로 성장하면서 개발 붐과 함께 개발도상국에 대한 대출을 증가시켰다. 세계은행 자료에 따르면 세계 최빈국들이 올해 상환해야 할 돈의 거의 60%가 중국에 대한 부채이며, 이 부채는 투명하지 않고 그 나라가 감당할 수 있는 것보다 높은 이자율로 대출을 받았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이들 개발도상국들이 대출 상환능력이 훼손되자 IMF는 주요 대출국인 중국이 이들 국가의 부채 상환을 연기해주는 부채 구제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주요 대출 기관인 중국 개발은행과 민간부문의 채권자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위안화의 국제화

이 강 중국 중앙은행 총재는 또한 이 콘퍼런스에서 중국이 위안화의 유연성을 향상시키고 위안화 사용에 대한 제한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위안화 형성 메커니즘에 개혁이 이루어져야 하며 이것은 금융 개방과 통화 국제화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위안화의 국제화는 국경간 통화 사용의 장애를 줄이고 시장 지향적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부총재는 환율이 거시 경제와 국제 수지의 자정제 역활을 더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국제화를 위해서 위안화 사용을 위한 인프라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했다.

위안화는 이번 주만 해도 달러 대비 1%를 넘는 상승을 하며 지난 5월 이후 계속 상승하고 있다. 위안화는 달러 가치 하락, 미국과 중국의 국채 수익률의 격차로 인한 지속적인 위안화에 대한 매수세, 강한 중국 경제의 회복 등에 힘입어 계속 상승하고 있다.

많은 투자자는 중국의 위안화가 중장기적으로 강세를 더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