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저, 11월 말에 코비드19 백신 승인 신청, 최초의 백신 생산회사가 될 듯
파이저, 11월 말에 코비드19 백신 승인 신청, 최초의 백신 생산회사가 될 듯
  • 유승희
  • 승인 2020.10.17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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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백신을 개발 중인 미국의 파이저(Pfizer Inc.)가 세계 최초로 11월 말에 코비드 19 백신의 사용 승인을 신청한다고 금요일 밝혔다.

이것은 마지막 임상 시험 단계에서 긍정적인 효과와 안정성 보장의 시험 결과가 확보된 것을 의미하며 세계에서 가장 먼저 백신 승인 신청을 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보도했다.

세계적인 제약회사인 파이저는 독일의 바이온텍(BionNTech SE)과 파트너로 백신 개발을 함께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에 대한 데이터를 11월 셋째 주까지 모을 것으로 예상한다.

파이저의 CEO인 알버르트 보울라(Albert Bourla) 씨는 금요일 발표한 공개서한에서 대중의 신뢰를 보장하고 많은 혼란을 없애기 위해 중요한 세 가지 영역에 대한 예상 일정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세 가지 중요한 영역은 첫째, 백신의 효력, 두 번째는 안정성을 보증하는 데이터의 축적, 세 번째는 백신을 일관성 있게 생산할 수 있는 제조 능력이다.

보울라 씨는 타임라인과 관련해서 첫째, 백신의 효력은 10월 말에 알 수 있었으며, 독립적인 과학자 위원회가 이를 검토하고 확인하는 기간이 끝나면, 대중에게 이런 결과를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둘째로 백신의 안전성을 증명하기 위해 2개월의 안전성을 입증하는 데이터를 미국 식품과 약 행정당국(FDA: Food and Drug Administration)에 제공할 것이며 11월 셋째 주에 이러한 데이터가 확보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와 더불어 품질과 일관성이 보증되는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제조 능력을 입증하는 데이터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데이터의 모든 결과를 가지고 11월 셋째 주에 FDA에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한다.

파이저는 아스트라제네카, 모데르나, 존슨앤드존슨과 함께 미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마지막 시험 단계에 돌입한 몇 안 되는 회사다. 존슨앤드존슨은 며칠 전 시험 참가자 중 한명의 이상 반응으로 백신 개발을 중단했다. 또 아스트라제네카는 9월 초에 영국에서 임상시험 중 환자에게 척수 염증이 생기면서 시험이 중단되었다. 이후 영국 및 다른 나라에서 시험이 재개되었으나 미국에서 여전히 시험 재개가 보류중이다. 이로서 파이저와 모데르나가 중국을 제외한 서구의 마지막 시험 단계에 있는 대표적인 제약회사가 되었다.

파이저가 백신 개발 승인 신청이 한 달여 남았음을 발표하자 백신 개발 성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 회사의 주가는 크게 상승했다. 금요일 파이저의 주식은 뉴욕증시에서 전 거래일보다 3.8%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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