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과 공화당, 트럼프 대통령의 1.8조 달러 경기 부양책에 반대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 트럼프 대통령의 1.8조 달러 경기 부양책에 반대
  • 유승희
  • 승인 2020.10.11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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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 위싱턴

미국의 민주당과 공화당 의원 모두 트럼프 행정부의 1조 8천억 달러 코로나바이러스 구제 지원에 대한 법안에 반대하며 합의 전망을 어둡게 했다.

금요일, 트럼프 행정부와 민주당은 코로나바이러스 구제책으로 1조 8천억 달러의 법안에 합의한듯 했다.

금요일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스티븐 므누친 재무장관이 코로나바이러스 구제 법안에 대해 회담을 했다. 백악관은 이전에 제안한 1조 6천억 달러보다 2천억 달러 증가한 1조 8천억 달러의 경제 부양책을 제안했다. 이달 초부터 하원 민주당은 2조 2천억 달러의 구제 법안을 제안했으며 공화당과 백악관은 반대했다.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의장은 토요일 동료 의원들에게 보낸 서안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1조 8천억 달러 부양책 제안을 “일보 전진, 이보 후퇴”로 표현하며 반대했다.

금요일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 민주당원들이 제안한 것보다 더 큰 부양책을 원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 림보(Rush Limbaugh)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나는 솔직히 민주당 원이나 공화당원이 제공하는 것보다 더 큰 부양책을 보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펠로시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더 큰 구제 법안을 원한다고 말할 때, 그의 제안은 우리가 우리의 노동자들을 존중하고, 바이러스를 퇴치하며, 노동자들의 주머니에 돈을 넣는 것을 표현하는 합의적인 언어가 아니라 자신의 재량으로 돈을 지원하거나 철회할 수 있는 그런 돈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라고 비판했다.

펠로시 의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구제안에 반대하지만, “금요일 회담의 발전에서 미국 가정이 직면한 건강 및 경제 위기를 해결하는 구호 패키지 합의에 우리가 더욱더 가깝게 갈 수 있는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민주당뿐 아니라 공화당도 트럼프의 구제안에 찬성하지 않는다. CNBC는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토요일 아침 스티브 므누친 재무장관과의 전화에서 민주당과 협상 중인 트럼프 행정부의 구제안에 대해 반대 의사를 표현했으며,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건강 보험 지원금에 대한 민주당의 방안을 문제 삼았다고 보도했다.

또한, 블룸버그 통신도 공화당 상원의원의 지도자인 미치 맥코넬(Mitch McConnell) 의원이 상당수 공화당 의원들은 이미 충분한 부양책을 제공했다고 생각하여 대규모 패키지에 반대하며, 케빈 매카시 (Kevin McCarthy) 공화당 의원은 당원들이 대규모 패키지에 회의적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미국의 상원 의회는 월요일부터 대법원 지명자인 애미 코니 배렛(Amy Coney Barrett) 씨를 검증하고 확인하는 청문회가 시작한다. 대법원 지명자에 대한 청문회는 10월 26일쯤에 최종 상원 의원 투표가 예정되어있다. 상원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구제 패키지에 대한 논의는 그 뒤로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의 경제회복이 둔화 조짐을 보이는 현 상황에서 부양책에 대한 빠른 논의가 점점 더 중요 해진다고 보도했다. 9월 미국의 일자리 증가율은 5월 반등이 시작된 이래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주 제롬 파월 연방 준비은행 의장은 미국의 경기회복이 약해지고 있으며, 가계와 기업에 불필요한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음으로 의회에서 큰 규모의 재정 부양책을 통과시킬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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