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8월 소비자 지줄 1.0% 증가, 개인 소득 2.7% 감소, 늦은 경기 회복 속도
미국 8월 소비자 지줄 1.0% 증가, 개인 소득 2.7% 감소, 늦은 경기 회복 속도
  • 유승희
  • 승인 2020.10.02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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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8월 소비자 지출은 증가 폭이 적고, 가계소득 감소와 높은 실업률 등으로 경기 회복 속도가 늦어지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목요일 소비자 지출이 8월에 1.0% 증가했으며 7월의 1.5% 증가에서 증가 폭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CNBC는 경제학자들이 8월 소비자 지출이 0.8%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고 보도했으며 증가 폭이 예측보다 조금 높았다.

소비자 지출은 7월에 이어 그 증가 폭이 둔화하였다. 전염병으로 인한 경제 폐쇄 이후 강한 회복을 보인 5월, 8.6%와 6월, 6.2% 이후 7월은 1.5% 증가에 그쳤다.

소비자 지출은 미국 GDP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며 경제의 핵심 동인이다.

미국 소비자 지출의 감소는 개인 소득 감소와 관련이 있어 보인다. 미국 상무부는 8월 개인 소득은 2.7%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구제 프로그램의 하나로 지급하던 600달러 실업 수당이 7월 말에 종료되었고 트럼프 대통령의 명령으로 8월부터 약 6주간 300달러 실업 수당이 지급되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8월의 가계소득은 이러한 감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하기 전인 2월 수준보다 2% 높다고 보도했다. 가계소득은 정부의 경기 부양책, 주식 상승, 실업 수당 지급 등으로 인해 증가했다.

노동시장의 회복도 여름 이후 둔화하고 있지만 조금씩 회복하고 있다. 8월까지 1,100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되었으며 코로나바이러스가 발생한 3월 이후 2,200만 일자리 상실의 절반이 회복되었다. 노동부는 지난주에 837,000명의 근로자가 실업 수당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것은 그 전주의 870,000명 실업 수당 신청에서 36,000 감소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9월의 일자리 보고서는 8.2% 실업률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도했다.

한편 미국의 경제 성장률은 3분기에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3분기 GDP는 7월과 8월의 강한 소비자 지출의 상승에 힘입어 32%를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2분기 성장률은 마이너스 31.4%였다. 4분기 성장률은 IHS Markit 예측 기관이 -2.5%로 둔화할 것으로 예측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보도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코로나바이러스 재확산과 가계 소득에 대한 연방 지원이 미뤄지며 미국의 경제가 더욱 불확실해진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긍정적인 신호는 올해 실제로 가계 저축이 늘었고, 최근 9월의 소비자 신뢰지수가 3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급등했다는 사설 연구기관의 보도가 있었으며 소비자 지출이 증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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