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자의 적기, 미국 11월 선거의 불확실성 커져
금투자의 적기, 미국 11월 선거의 불확실성 커져
  • 유승희
  • 승인 2020.09.29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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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는 UBS 글로벌 자산 매니지먼트사가 11월 선거의 위험성 때문에 안전자산인 금에 투자할 때라고 말했다고 화요일 보도했다.

UBS의 지역 수석 투자자인 켈빈 테이(Kelvin Tay) 씨는 “우리는 금을 아주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금이 올해 말까지 온스당 2,0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금 가격이 상승하는 근거로 미국 선거와 코비드-19 전염병에 직면한 불확실성 때문이라며 위기의 시기에 안전자산인 금은 매우 좋은 헤지(Hedge) 투자처이며, 현재 상황이 투자자가 진입하는 적기라고 말했다.

금 가격은 올해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전례 없는 글로벌 경기 부양책, 마이너스 실질 금리 및 달러 약세로 인해 8월 초 금은 온스당 2,075달러를 넘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역사적으로 온스당 2,000달러를 초과한 예가 없었다. 최근에 금 가격은 다시 하락해서 화요일 1,880달러를 기록했다.

금과 관련한 몇 가지 지표를 검토하는 것이 금 가격의 미래에 대해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첫째는 달러 지수이다. 8월 금 가격 상승의 동력은 미국 달러의 약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3월 이후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경제 폐쇄를 겪으며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 준비는 낮은 금리와 유동성 공급으로 경기 부양책을 쓰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경기침체와 달러의 과잉 공급으로 인한 달러 가치의 하락은 금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최근 선거전에 더 많은 경기 부양책에 대한 희망이 사라지며 금값이 침체되었다. 미국의 코로나 환자가 다시 늘어나며 사망자가 20만 명을 초과했다는 소식도 금값의 상승을 막는 요인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보도했다.

둘째는 금리이다. 연준은 계속해서 거의 0에 가까운 금리를 유지한다. 이렇게 금리가 낮으면, 금을 가지는 기회비용은 매우 낮다. 즉 금리가 높으면 이자를 창출하겠지만 그렇지 않음으로 금을 사는 기회비용은 낮아진다.

셋째로 블룸버그 통신은 기술적인 분석으로 금 가격 이동 평균선에 대한 이해로 금 가격의 상승이나 하락에 대한 힌트를 얻는다고 보도했다. 거래자들은 금 가격이 50일 이동 평균선 아래로 하락하면 매도 신호로 본다. 다시 100일 이동 평균선에서 가격 하락에 대한 저항이 생기면 다시 매수의 모멘텀이 생긴다고 본다. 만일 100일 이동평균 가격에서 더 하락하면 추가 매도가 발행할 수 있다.

네째로 금 ETF(Exchange-Traded Fund)에 투자자들이 얼마나 투입되는 지가 금 가격을 예측할 수 있는 힌트를 준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주 월요일 금값이 하락한 후 ETF 투자자들이 저가에 금을 매수하며 최소 1년 만에 큰 유입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다음날 가격이 하락하며 가격 상승의 동력이 크지 않았다.

다섯 번째가 선거이다.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는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며 불확실성의 위험이 커지면서 안전 투자처인 금이 다시 좋은 투자처로 부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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