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투자하는 글로벌 투자자들의 딜레마, 지정학적 위기 평가 필요
중국에 투자하는 글로벌 투자자들의 딜레마, 지정학적 위기 평가 필요
  • 유승희
  • 승인 2020.09.25 22: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 국기

 

CNBC는 중국에 투자하는 글로벌 투자자들의 딜레마를 지적하는 한 분석가의 언급을 금요일 보도했다.

투자자문 회사 아틀라스(Atlas Organization)의 설립자인 조나단 와드(Jonathan Ward)씨는 중국의 경제 성장이 군사력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이점이 중국에 투자하는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딜레마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는 자신이 투자하는 것과 투자하면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와드 씨는 중국 기업의 특징은 국가와 기업의 경계가 모호하며 중국 정부가 회사를 얼마나 통제하는지, 사업이 얼마나 정부로부터 독립적인지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특히, 항공, 우주, 기술, 건설 등의 중국 사업체는 중국 군대와 밀접하며 군대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군사력은 특히 아시아의 남중국해에서 강화하고 있다고 그는 언급했다. 중국은 필리핀, 대만, 베트남과 같은 이웃 나라들과 대립 관계를 가지면서 남중국해 소유권을 주장하고 있으며, 미국은 중국의 남중국해 영토 주장을 “완전히 불법”이라고 부르며 중국과 대립하고 있다.

중국은 대만을 중국의 일부로 간주하며 언젠가 통일돼야 한다고 생각하며 미국 관리가 대만을 방문할 때 대만 근처에서 군사 훈련을 강화했다.

와드씨는 중국 지도자들이 산업과 기술의 발전으로 군사 현대화를 이루며 중국의 이웃국가와 미국과 갈등을 일으킨다고 언급했다.

와드 씨는 시진핑 주석이 중국을 다시 위대한 나라로 만들고 싶어 하며 그것은 산업과 기술 지배력으로 구체화된다고 설명했다. 군사력과 경제 성장은 중국의 지배력을 가능하게 한다고 지적하며,  “(중국의) 경제 전투 함대는 실제로 국유 및 국영 기업입니다.”라고 와드 씨는 말했다.

또한 그는 많은 글로벌 은행들이 중국에 투자하며 지정학적 현실을 평가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글로벌 은행들이 이러한 지정학적 현실이 형성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에서 사업 확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정치적 위험)이 정말로 적절하게 평가되고 있습니까?”라며, 세계 유수의 투자 은행과 기관 투자자들도 지정학적 위험을 제대로 평가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울러서 미국의 다국적 기업이 미국 정부의 장기적인 국가 안보 목표에 부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정부가 지원하는 인권침해가 점점 더 분명해지며 중국에 투자하는 글로벌 회사들이 직접 또는 간접으로 관여하며 중국 정부의 인권 탄압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CNBC는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아시아 연구소의 키쇼 마부바니(Kishore Mahbubani) 씨는 미국과 중국의 지정학적 경쟁에 있어서 핵심 요인으로 다른 나라들의 대응이 과거 소련과의 냉전 시대와 다르다고 지적했다. 소련과의 냉전 시대에 미국은 많은 강력한 동맹국들이 있었으나 지금 중국과의 경쟁은 상황이 다르며, 많은 나라는 미국에게 “나는 당신 편입니다. 중국에 반대합니다.”라고 말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와드 씨는 미국이 중국을 상대로 승리하려면, 미국은 경제적, 군사적 우위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