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화웨이 제재가 삼성에 기회, 버라시즌과 5G 계약 성사
미국의 화웨이 제재가 삼성에 기회, 버라시즌과 5G 계약 성사
  • 유승희
  • 승인 2020.09.0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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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통신은 삼성전자가 미국 최대 통신회사 중 하나인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즈(Verizon Communications Inc.)에 5세대 무선 솔루션을 제공하는 7.9조 원(66억 달러) 계약을 수주했다고 7일 보도했다.

삼성전자와 통신회사 버라이즌과의 계약은 금요일에 최종적으로 이루어졌으며 계약 기간은 2025년 12까지로 알려져 있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최고인 삼성이 몇 년 전부터 5G 네트워크 산업에 수십억을 투자하기 시작한 이후 최대의 계약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보도했다.

무엇보다 5G 산업에서 세계 최고인 화웨이가 미국 정부의 강력한 제재와 미국 동맹국들의 화웨이 배제로 점점 입지가 약해지면서 삼성이 수혜를 입게 되었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삼성에게 미래 성장의 핵심으로 꼽히는 5G 통신장비 시장의 점유율을 높이는 좋은 기회를 주었다.

삼성전자는 이메일을 통해 "최신 장기 전략 계약을 통해 5G 혁신의 경계를 계속해서 확장하여 버라이즌 고객의 모바일 경험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보도했다

버라이즌은 최근 미국의 통신 산업 경매에서 최고 승자 중 하나로 부상했으며 삼성과의 계약을 통해 5G 네트워크에 필요한 밴드를 확보하게 되었다.

삼성은 통신장비 및 5G 시장에서 업계 4위이다. 델오로(Dell’Oro) 그룹의 데이터에 따르면, 5G 산업에서 세계 1위는 화웨이며 그 뒤를 핀란드의 노키아(Nokia Corp.), 스웨덴의 에릭슨(Ericsson AB)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고 있다. 5G 공급 시장 점유율은 삼성은 10~15%, 화웨이가 30~35%, 에릭슨이 20~25%, 노키아가 15%~20%를 차지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업계 분석가들이 삼성의 5G 판매가 몇 달 안에 더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삼성은 이번의 버라이즌과의 계약 이외에 지난 9개월 동안 캐나다와 뉴질랜드 등을 포함하여 5G 네트워크 장비를 제공하기 위한 4개의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은 최근 몇 개월 동안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일부 유럽 사업자들과 5G 네트워크 장비 제공에 대해 논의했으며 영국 의회에서도 영국에 5G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얼마 전에 삼성은 6G 서비스 개발에 중점을 둔다고 발표했다. 삼성은 “6G 비전(Vision)” 백서를 발표하면서 6G 기술로 10년 안에 디지털 쌍둥이를 생산하는 홀로그램 기술로 사물을 가상세계에서 관찰하고 문제를 발견하며 변화 시켜 나가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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