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폼페오, 행정명령 범위는 ‘틱톡’과 ‘위챗’을 넘어선 추가적 조치 암시
미국 폼페오, 행정명령 범위는 ‘틱톡’과 ‘위챗’을 넘어선 추가적 조치 암시
  • 유승희
  • 승인 2020.08.13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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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은 미국 내 틱톡과 위챗을 통한 거래금지 행정명령의 범위가 두 앱을 넘어서서 확장될 수 있다고 말했다.

체코의 프라하에서 폼페오 장관은 12일(워싱턴 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틱톡과 위챗에 대한 발표를 잘 살펴보면, 범위가 훨씬 광범위합니다. 우리는 미국 데이터가 중국 공산당과 같은 반대편의 손에 들어가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우리는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인권침해가 일어나는 서부 중국(위구르)에 미국 데이터가 사용됨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CNBC는 폼페오 장관의 이러한 언급은 중국 앱인 틱톡과 위챗, 각각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ByteDance)와 텐센트(Tencent)에 대한 추가 조치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13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은 텐센트와 바이트 댄스를 지명하며 45일 내 “미국 관할권 내 소유물과 관련해 개인, 바이트댄스나 텐센트의 중국 베이징, 또는 자회사들, 어느 회사든 이들과 이해관계를 갖는 회사들의 거래”를 금지한다고 했다.

그러나 이 행정명령에서 “거래(Transaction)가 무엇을 뜻하는지 분명하게 명시하지 않았다.

CNBC는 폼페오 장관의 언급은 텐센트 경영자가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회사에 대한 행정 명령의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후에 나왔다고 보도했다.

텐센트는 행정명령이 내려진 이틀 후 지난 2분기 동안 매출이 2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의 영향으로 텐센트의 디지털 서비스의 사용이 늘고 온라인 게임 비즈니스와 광고는 계속 안정적으로 성장했다.

텐센트의 최고 재무 책임자인 존 로(John Lo) 씨는 수요일 회사의 실적 발표에서 “위챗과 와이신(Weixin)은 두 개의 개별 제품이며 위챗은 국제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반면, 와이신은 중국 본토 사용자를 위한 위챗 버전이고, 행정 명령은 미국의 위챗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우리는 미국 관련 당국으로부터 추가 명확한 설명을 구하는 중입니다.”라고 말했다고 CNBC는 보도했다.

텐센트의 최고 전략 책임자인 제임스 미첼(James Mitchell) 씨는 미국 시장은 텐센트 “글로벌 매출의 2% 미만, 총 광고 매출의 1% 미만”에 불과하며, “행정 명령이 미국 관할권만 다루기 때문에 중국의 텐센트 플랫폼에서 광고하는 미국 기업이 영향받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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