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챗의 텐센트 주식급락, 미국의 사용 금지 명령으로 이틀동안 손실액 660억 달러
위챗의 텐센트 주식급락, 미국의 사용 금지 명령으로 이틀동안 손실액 660억 달러
  • 유승희
  • 승인 2020.08.10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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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챗-결제 셀프 체크아웃 편의점

 

텐센트 홀딩스는 거래일 이틀 동안 급격한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이틀간 손실액이 660억 달러에 이른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10일 월요일 보도했다.

텐센트 홀딩스의 주식 가격의 급락은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목요일 중국 기업인 텐센트의 위챗과 바이트댄스의 틱톡을 통한 미국 내 거래를 금지한 후 투자자의 우려가 커지며 하락했다.

텐센트 주가는 월요일 4.8%까지 하락하여 금요일에 이어 최저치까지 하락했다. 거래일 이틀 동안 9.6% 하락했으며 투자자들의 우려로 이틀간 660억 달러의 시장 가치를 잃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러한 급락은 2011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며 지난 3월 최저점에서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가 있기 전까지 4개월 동안 주식가격이 70% 급등했다고 밝혔다. 텐센트 홀딩스의 자산 가치가 7,000억 달러에 이르며 시장가치 기준으로 세계에서 8번째로 큰 회사이다.

텐센트의 위챗은 세계 약1 2억의 사용자가 있으며, 대부분이 중국에 거주한다. 미국에서 위챗의 사용자는 많지 않으나 중국인들은 개인이나 기업가가 해외의 친구, 가족, 기업 파트너, 외국인들과의 거래에 이 앱을 널리 사용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텐센트 매출의 불과 5%가 해외에서 발생하지만 위챗을 통한 거래금지는 중국 개인이나 기업의 해외 비즈니스에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페이스북의 홧츠앱(WhatsApp)과 같은 메신저는 중국에서 차단되며 위챗 없이 해외파트너와 통신하기 어렵다. 텐센트는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 정부와 좋은 관계를 맺은 확고한 회사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8월 6일 텐센트의 위챗과 바이트댄스의 틱톡을 통해 거래하는 모든 미국 거주자와 회사를 처벌한다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 두 중국 앱은 미국인의 개인정보를 중국정부에 노출시키며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틱톡에 대해서는 중국 공산당을 돕는 허위선전에 사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두 앱은 행정명령에 따라 45일 이후에는 미국에서 거래에 사용될 수 없으며 틱톡은 45일 안에 미국회사에 인수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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