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폼페오, "틱톡과 위챗 등의 앱을 미국 시장에서 제거하고 싶다"
미국 폼페오, "틱톡과 위챗 등의 앱을 미국 시장에서 제거하고 싶다"
  • 유승희
  • 승인 2020.08.0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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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은 트럼프 행정부가 “신뢰할 수 없는” 중국의 앱들을 미국 시장에서 제거하고 싶다고 말했다.

폼페오 국무장관은 5일 수요일 언론 브리핑에서 “중국에 본사를 둔 틱톡(TikTok) 및 위챗(WeChat) 또 그 외의 앱들은 중국 공산당 콘텐츠 검열을 위한 도구는 말할 것도 없이 미국 시민의 개인 데이터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국무부는 중국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가 미국에서 데이터를 수집, 저장 및 처리하는 능력을 제한하기 위해 상무부 및 국방부와 협력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룸버그 통신은 폼페오 국무장관이 “깨끗한 네트워크(Clean Network)" 지침을 발표하며 개인정보와 국가안보를 침해하는 중국 기술의 확산을 제한하기 위한 깨끗한 네트워크, 깨끗한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깨끗한 네트워크를 위해 폼페오 장관은 민감한 미국 데이터 사용을 종식시키기 위해 텐센트 홀딩(Tencent Holding Ltd.), 알리바바 그룹 홀딩(Alibaba Group Holding Ltd.) 및 바이두(Baidu Inc.)와 같은 중국 클라우드 제공 업체 제품 사용 거부를 미국 회사들에 촉구했다.

폼페오 장관은 중국 공산당과 관련하여 “우리는 미국 회사가 화웨이의 인권 침해나 CCP(중국공산당) 감시기구에 공모하기를 원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중국이 해저 케이블을 통해 전송하는 데이터, 특히 화웨이의 자회사인 화웨이 마린(Huawei Marine)이 데이터를 수집할 수 없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폼페오 장관의 언급은 지난 금요일 트럼프 대통령이 틱톡의 미국 내 사용을 곧 금지할 것이라는 밝히고 그 후 마이트로소프트나 다른 기술 회사인 미국 회사가 틱톡을 인수하길 바라며, 일부가 아닌 전체 인수이길 바란다고 말한 후 이틀 만에 나왔다.

폼페오 장관의 연설에 대해, 중국 외무부의 왕 웬빈(Wang Wenbin) 대변인은 베이징에서 목요일 브리핑을 통해 “폼페오와 다른 미국 정치인들은 국가 안보를 핑계로 삼아 국가 권력을 이용하여 중국 첨단 기술 회사를 탄압합니다. 우리는 이것에 강력히 반대합니다. 그들의 행동은 사실에 기반한 것이 아닙니다.”라고 대응했다.

월요일, 피터 나바로 백악관 고문은 폭스 뉴스와 CNN 인터뷰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틱톡 인수를 반대하며 국가 안보에 위협을 주는 틱톡 앱이 미국 시장에서 사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 이유로 나바로 고문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중국 인터넷 방화벽을 구축하는 데 도움을 주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이 방화벽은 중국인을 “감시, 추적, 모니터링, 검열 및 감금하는데” 사용한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에서 중국 애플리케이션을 금지하도록 하고 미국 컴퓨터와 스마트 폰에서 중국 기술을 추방하려는 폼페오 장관의 언급이 틱톡의 판매 또는 폐쇄 이상으로 확대될 것임을 시사했다고 보도했다.

틱톡에 이어 위챗, 다른 중국 기술 앱들이 화웨이나 ZTE처럼 미국 시장에서 사용이 금지될 가능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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