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장, 미중 영사관 폐쇄로 세계시장 일제히 하락, 중국 심천 지수 5% 이상 급락
세계시장, 미중 영사관 폐쇄로 세계시장 일제히 하락, 중국 심천 지수 5% 이상 급락
  • 유승희
  • 승인 2020.07.2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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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장

금요일, 미국과 중국 간 영사관 폐쇄를 둘러싼 갈등 격화로 미국 주식은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했다. 유럽과 아시아 시장은 미중 간의 갈등이 더 악화하는 것을 우려하며 미국 시장과 마찬가지로 하락세로 마감했다. 특히 중국의 심천 지수는 5% 이상 급락했다.

미국은 휴스턴 중국 영사관이 미국의 지적 재산권과 개인의 데이터를 훔치는 일에 관여했다고 밝히며 휴스턴 중국 영사관 폐쇄를 갑자기 명령했다. 그러자 중국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금요일 중국 남서부 도시 청두에 있는 미국 영사관 운영중단을 명령했다.

금요일, 미국 시장은 중국과의 긴장이 고조되고 경기회복 지연이 우려되면서 이틀 연속 하락했다. 또한  하락폭이 큰 기술주가 주식시장의 하락을 주도했다. CNBC는 그동안 급등한 기술주에 대한 조정 가능성으로 보며 그 근거로 특히 가장 크게 하락한 인텔의 16.2% 폭락과 테슬라의 6.3% 이상 하락을 들었다.

S & P 500 지수는 0.6% 하락했고 다우 존스 산업 평균은 0.7% 하락했다. 기술주가 많은 나스닥 종합지수는 0.9% 하락하며 3주 만에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여주었다.

목요일 다우 존스 산업 평균 지수는 1.31% 하락했고, S & P 500은 1.23% 하락, 나스닥 종합 지수는 2.29% 하락했다.

목요일 큰 폭의 하락은 실업률이 예상보다 크고 미국 경제 상태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과 관계있다. 시장은 지난주 실업자 수당 신청 건수가 140만을 넘어서며 추정치인 130만 건을 상회하자 경제 회복이 더욱더 느려질 것을 우려했다.

유럽 시장

금요일 유럽의 주식시장은 크게 하락했다. 미국과 중국이 서로의 영사관 폐쇄 명령을 내리는 초유의 갈등에 직면하여 일제히 하락했다.

범유럽 STOXX 600은 1.7% 하락했고, 독일의 DAX 지수는 2.02% 하락했다. 프랑스의 CAC 지수도 1.54% 하락했다. 영국의 FTSE 지수도 1.41% 하락했다.

아시아 시장

아시아의 주식 시장은 금요일 미국과 중국의 긴장이 고조되자 중국 주식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아시아 지역의 하락장을 이끌었다. 미국이 휴스턴 중국 영사관 폐쇄 명령과 중국의 청두 미국 영사관 폐쇄 명령은 양국 긴장을 고조시키며 중국 주식 시장을 강타했다. 특히 중국의 심천 지수는 5% 이상 급락했다.

중국의 상해지수도 3.86% 하락했다. 홍콩의 항셍지수는 2.21% 하락했다. 우리나라 코스피는 0.71% 하락했고 일본의 닛케이 지수는 0.58% 하락했다. 대만의 가권 지수는 0.88% 하락했다.

지난주까지 시장은 미국과 중국의 갈등보다는 전염병의 재확산과 경제 회복의 속도가 시장을 이끌었으나 이번 주는 급격한 미국과 중국 관계의 냉각이 시장에 더 크게 반영되었다.

지난주에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공산당(CCP)의 모든 회원국과 그 가족에 대한 국가 여행 금지령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보도되었고, 이번 주에 미국과 중국 간에 서로의 영사관 폐쇄 명령이 있었다. 이외에 미국은 중국 신장 무슬림의 인권 탄압에 관여한 11개 기업에 대한 거래 금지 명령을 내리면서 정치적, 경제적, 기술적으로 중국과의 대립이 더욱 심화하였다. CNBC는 월스트리트가 미국과 중국의 갈등 관계가 11월 대선 이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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