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7,500억 유로 코로나바이러스 긴급구제 기금에 합의
EU, 7,500억 유로 코로나바이러스 긴급구제 기금에 합의
  • 유승희
  • 승인 2020.07.2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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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유럽 연합의 27개 정부는 화요일 오전 브뤼셀에서 열린 회담에서 7,500억 유로(8,590억 달러)의 코로나바이러스 긴급 구제 기금에 대한 획기적인 합의에 도달했다.

찰스 미셸(Charles Michel) 유럽 협의회 회장은 이번 협상이 유럽의 “중요한(Pivotal) 순간”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고 CNBC는 보도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Ursula von der Leyen) 유럽위원회 위원장은 “유럽은 이제 전체적으로 위기에 대해 강해질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유럽 연합의 이번 회담은 금요일 아침부터 시작되어 4일에 거친 회의 끝에 합의에 도달했다. 유럽 연합의 27개 정부는 7,500억 유로의 긴급 자금을 두고 보조금과 대출 금액을 나누는 방법, 투자를 감독하는 방법과 유럽 연합의 민주적 가치와 긴급 자금의 배분을 연결하는 문제 등 합의를 이루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블룸버그 통신은 최종 타협으로 유럽 연합의 국가들에 현금 리베이트를 예산에서 지급하는 방식으로 합의에 이를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7,500억 유로의 사용에 대하여 재정적으로 기부금보다 대출금에 더 많은 기금 사용을 주장했던 기존안은 오스트리아, 덴마트, 네델란드, 스웨덴 4개 회원국의 반대에 부딪혔으나 이들 나라는 많은 리베이트를 받게 됨에 따라 합의에 동의하게 되었다. 이들 4개국은 7년에 걸쳐 500억 유로가 넘는 리베이트를 받게 되었다.

합의를 위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유럽 남부 지도자들은 처음에 주장했던 5,000억 유로의 보조금 주장에서 3,900억 유로로 양보했다. 이번 협상으로 긴급 자금은 보조금으로 3,900억 유로와 저금리 대출로 3,600억 유로를 사용한다.

이러한 7,500억 긴급 자금 외에 유럽 중앙은행 (European Central Bank)은 7년 예산으로 총 1.35조 유로에 달하는 팬데믹 비상 구매 프로그램의 하나인 정부 채권을 구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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