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워싱턴에서 1단계 무역협상 서명
15일, 워싱턴에서 1단계 무역협상 서명
  • 유승희
  • 승인 2020.01.09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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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류허 부총리가 미국 워싱턴에서 다음 주 1단계 무역 협상에 서명을 할 것이라고 외신에 보도됐다.

2년여에 걸친 미국과 중국의 무역 관세를 둘러싼 무역 분쟁은 지난해 12월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 협상에 합의할 것이라고 발표한 후 양국은 서명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지난 12월 3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의 1단계 무역 협상은 1월 15일 백악관에서 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 서명 후 곧 시작하는 2단계 무역 협상을 위해 자신이 베이징을 방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1월 15일 워싱턴에서 1단계 무역 합의 서명이 있을 것이란 언급에 대한 확인이 1월 9일 공식적으로 중국의 정부에 의해 이루어졌다.

중국의 가오펑 상무부 대변인은 시진핑 대통령의 최고 무역협상가로 활동한 류허 부총리가 중국 협상팀을 이끌고 오는 1월 13일부터 1월 15일까지 미국 워싱턴을 방문하여 미국과의 1단계 무역 협상에 서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중국의 상무부 대변인은 1단계 무역 협상의 마무리를 위하여 그동안 양국의 협상팀과 긴밀한 소통을 해왔다고 말했다.

작년 12월 13일 미국과 중국은 1단계 무역 협상이 합의에 이르렀다고 발표하면서 미국은 15일에 예정된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중단했고 중국은 미국의 농산물 구매를 대량으로 구매하기로 동의했다고 발표했다.

합의의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미국은 중국이 2년간 미국 상품과 서비스 구매를 2,000억 달러로 늘린다고 발표했다. 2,000억 달러 구매에는 미국 농산물을 앞으로 2년간 연간 400억 달러에서 500억 달러씩 구매하기로 약속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중국은 이러한 구매 합의 내용을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은 채 WTO 규정에 따라 미국 농산물에 대한 구매 양을 관리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 지식재산권 도용, 중국의 금융시장 개방, 중국 정부의 보조금 지급 등 포괄적인 내용도 1단계 무역 협상 합의서에 언급되었으나 세부적인 사항은 다음 단계 무역 협상의 논의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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