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중국 경제 문제: 국영기업 부채
2020년 중국 경제 문제: 국영기업 부채
  • 유승희
  • 승인 2020.01.02 0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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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 저널은 2020년 중국의 가장 큰 경제적 문제는 금융시스템을 유지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2019년의 가장 큰 중국의 이슈는 미국과의 무역전쟁이었다. 2018년부터 시작된 미국과의 무역 긴장은 중국의 수출 감소, 경제 성장 둔화 등을 가져왔다. 중국의 11월 수출은 전년대비 동월 1.1% 감소했다. 경기 침체로 제조업이 부진하고 소비자 물가는 상승하며 중국의 기업 부채는 증가했다.

그러나 중국의 경제는 미국과의 관계 개선과 1단계 무역 협상 합의로 제조업의 개선과 노동시장의 회복이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2018년 이후 경기 침체에 빠진 자동차 부문과 전자 산업이 회복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자동차 산업은 2018 년 6 월 이후 계속 자동차 생산이 감소하다 이번 11월에는 증가하기 시작했다. 또한 글로벌 스마트폰 및 반도체 판매가 다시 증가하기 시작하고 최근에는 전자 제품 제조업체의 수익도 크게 반등하면서 노동시장도 회복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주택 시장이 침체는 회복이 되지 않고 있으며 부동산 성장이 빠르게 둔화되고 있다. 부동산으 둔화는 철강과 같은 건설 분야 산업에 집중되어있는 국영 회사의 재정을 어렵게 하고 부채 부담이 늘리고 있다.

국제 금융협회에 따르면 중국의 GDP 대비 총부채 비율은 255.7%로 이 가운데 같은 기간 가장 크게 부채가 급증한 분야가 기업부채이다. 2008년 96.3%였던 GDP 대비 기업부채 비율은 2017년 기준 160.3%, 2018년 1분기 기준으로 기업부채 비율은 164.1%까지 크게 올랐다. 이 가운데 부동산 기업의 부채는 더욱 심각하다고 알려져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중국의 평균 은행 대출 금리는 거의 6%이지만, 국가 통제 산업 기업의 자산 수익률은 지난 12 개월 동안 3.7 %에 불과했다.

쉐도우 뱅킹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으로 인해 많은 부채를 짊어진 부동산 개발자는 부동산 시장이 식으면서 분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부동산과 건설 산업에 속한 기업들은 자금 조달과 수익에 더 큰 압박을 받고 있다.

더욱기 경제 성장 둔화로 세금수입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중국 정부는 부실 기업, 새도우 금융을 해결하기 위해 국영기업이라고 무조건 구제 금융을 지원하지는 않으며, 시장논리에 맡기고자 한다.

중국 국영기업의 높은 부채비율에 비해 저조한 수익률은 최근 중국 민간기업 부도의 증가보다 훨씬 중국 경제 성장을 위협하는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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